라벤더 향이 품은 평온한 오후하루 중 가장 마음이 나른하고 느슨해지는 시간이 있다면, 아마도 오후 3시쯤일 것이다. 점심 식사 후의 포만감과 함께 살짝 무거워지는 눈꺼풀, 일의 흐름은 느려지고 마음은 점점 쉬고 싶어진다. 이럴 때, 우리는 커피를 찾기도 하지만 때로는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몸과 마음을 동시에 어루만져주는 ‘허브차 한 잔’이 더 적합한 선택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허브차가 있다면 바로 ‘라벤더 차’다. 라벤더는 아름다운 보랏빛 꽃과 은은한 향기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힐링과 릴랙스의 상징이기도 한 라벤더는, 차로 마셨을 때 특유의 포근하고 부드러운 향이 코끝을 간질이며 마음을 고요하게 만든다.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혼잡한 생각을 잠시 멈추고 싶을 때, 라..